박찬욱 어쩔수가없다, 9분 기립박수! 베니스를 달군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진
영화가 끝나자, 객석 전체가 일어섰다. 박수는 1분, 3분, 5분을 넘어 무려 9분간 이어졌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메인 상영관 살라 그란데. 1,032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흡사 마법에 걸린 듯, 한 작품에 완전히 매료된 표정이었다.그 영화의 이름은 바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박찬욱, 다시 한 번 세계를 사로잡다박찬욱이라는 이름은 이제 단순한 영화감독이 아니다. 세계 영화사에 "현존 가장 창의적인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그는 언제나 새로운 실험과 파격을 선보여왔다. 이번 신작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레드카펫에 선 박희순, 손예진, 이병헌, 이성민, 염혜란 등 배우진은 전 세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이어진 상영에서, 영화는 웃음과..
2025. 8. 31.